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EPL 단신] 득점왕경쟁, 챔스권 전쟁 시작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다. 주말동안 벌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EPL 득점왕 전쟁 시작

이번시즌 21라운드가 끝난 현재 득점 순위 TOP 3는 첼시의 코스타,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아스널의 산체스다. 모두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케인은 13골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먼저 코스타는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요할 때 한 골씩 넣어주며 첼시의 1위 행진을 이끌고 있따. 그리고 즐라탄은 중간에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즐라탄은 즐라탄인가 보다. 어느새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아스널의 산체스 역시 팀에서 없으면 안되는 존재로 아스널이 어려울 때마다 한 건씩 해주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 득점왕은 누가 할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토트넘 vs 웨스트브롬위치, 케인 해트트릭, 손흥민은?

 케인은 장점이 많은 공격수다. 헤딩이면 헤딩, 슈팅이면 슈팅, 키핑력도 리그 최상위급에 속하는 공격수다. 특히 골을 넣는 재능은 그 어느 능력보다 탁월한 것 같다. 이번 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는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3골을 몰아 넣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이 이번 시즌 골을 넣은 경기는 총 8경기, 그 중 4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물론 몰아 넣는 아주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곧 기복이 있다는 말과 똑같다.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이런 기복마저 극복한다면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기복하면 토트넘에서 떠오르는 선수가 바로 우리의 손흥민 선수다. 기복이라기 보다는 전술에 따라서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이번 시즌 내내 한 주가 다르게 상반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 우승을 노리는 팀 중에 하나인 토트넘에서 자리를 차지 하려면 이러한 모습을 좀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완지시티 vs 아스널, 기성용 화이팅!

아스널이 스완지를 대파했다. 아스널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우리의 기성용선수에게는 슬픈 소식이다. 스완지에 합류한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싶다. 지난 시즌에 지휘봉을 잡은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에게 큰 신뢰를 갖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도 계속해서 그래왔고 기성용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또 신임 브래들리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부상이 찾아오는 불운이 겹쳤다.


하지만 아스널 전을 포함해 세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성적이 좋지 않다. 개인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다. 패스성공률도 90%에 달하면서 팀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이 어려운 이 상황에서 기성용의 활약이 더욱더 중요하다.


에버턴 vs 맨시티, 펩의 위기

펩의 감독 인생 중에 최고의 위기가 아닌가 한다. 특히 이번 에버턴전은 정말 최악이었다. 에버턴은 단 여섯 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이 4개 그 중 모든 슈팅이 골로 들어갔다. 그리고 맨시티는 만회골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4:0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펨은 볼을 지배하면 경기를 장악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감독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신념이 무참히 깨져 버렸다. 에버턴의 원샷 원킬에 무너지고 말았다. 펩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거치면서 리그에서 네 골 차로 무너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 경기의 충격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만 같다.


맨유 vs 리버풀

이렇게 또 내 예상이 빗나갔다. 개인적으로 맨유 팬이라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 것은 맞다. 하지만 경기 전 맨유의 기세가 상당했다. 하지만 경기 내적으로는 만족하는 경기였다.

전반전 포그바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충분히 맨유가 이기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통해서 즐라탄에게 또 한번 반했다.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한 방씩 터뜨려 주는게 에이스다. 그 어려운 것을 즐라탄이 해주고 있다. 시즌 중반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어느새 득점순위 1위다. 


그리고 또 하나 재밌었던 것은 무리뉴 감독에 용병술이다. 후반전에 루니, 마타, 펠라이니 등 교체 자원을 투입하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능력은 진짜 '스페셜 원' 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