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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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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읽다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김한영 옮김 1장 낭만주의P12. 결혼의 시작은 청혼이 아니고, 심지어 첫 만남도 아니다. 그보다 훨씬 전에, 사랑에 대한 생각이 움틀 때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맨 처음 영혼의 짝을 꿈꿀 때다.- 어느정도 공감하는 이야기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기전부터 나는 결혼하는 것을 꿈꿔 왔고, 영혼의 짝이 어딘가에 존재하겠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였다. 그것이 내가 결혼해야하는 시작점이 된 것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독신주의자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독신주의자가 마음을 바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는 경우는 드물다. 결혼의 시작은 내가 아님 너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결혼할만한 이상형을 그리는 순간부터인 것이다. ..
박근혜 "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보는데 망인이 박근혜(대통령이란 칭호를 쓰지 않을게요.) 월월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 주변 의견 청취에 불과""노무현 정부 때도 이랬는데..." 물귀신 작전... 먼저 키친 캐비닛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도록하죠.요약하자면 대통령의 식사에 초청받아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경의 없는 지인들. 대통령과 어떠한 사적 이해나 정치 관계로 얽혀 있지 않아 여론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행정부 안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력자들과는 구분된다....중략대화나 토의 역시 수평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국민여론이나 자신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한 충고를 들을 수 있다(?) 나아가 측근들에 둘러싸여 자신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바로 잡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