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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PL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오늘부터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일정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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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저씨에요.

오늘은 12월 26일,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난 날이에요. 유럽 영연방 국가에서 12월 26일은 박싱데이로 휴일을 가리킵니다.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박싱데이를 스포츠 활동의 날인데요. 원래는 여우사냥을 했지만 근대로 들어오면서 축구와 경마를 한다고 하네요.


프리미어리그를 자주 보시는 팬들은 박싱데이를 기다리고 계셨을텐데요. 이번 박싱데이는 경기일정이 특히 빡빡하게 짜여져 있는것 같아요.


그럼 먼저 경기일정을 알아볼까요?


박싱데이를 뜻하는 오늘 12월 26일부터 1월 5일까지 열흘정도의 기간동안 하루를 빼고 경기가 있네요. 열흘동안 각 팀당 세번의 경기를 치루게 되는 지옥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번 이 기간이 우승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되기도 하는 중요한 기간이기도 하고요. 


이 박싱데이기간에서 제일 승률이 좋은 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요. 총 92번의 경기를 치뤘고 50승을 거두면서 승률 54.35%로 1위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프리미어리그 팀에서는 2위가 리버풀로 45.98%, 3위는 에버턴으로 44.32%네요. 승률 1위팀이 54%로 정말 힘든 일정임을 나타내고 있어요.

그리고 또 재밌는 기록은 2010/2011부터 박싱데이 전에 1위팀이 한 시즌을 빼고 모두다 우승을 했다는 기록인데요. 2010/2011시즌에는 박싱데이전 1위 맨유, 후 1위 맨유 우승팀 역시 맨유가 차지했어요. 다음시즌은 전 1위 맨시티, 후 1위 맨시티 우승팀도 맨시티입니다. 다음 시즌은 모두다 맨유가 했어요. 2013/2014 시즌에만 박싱데이전 1위팀 리버풀, 박싱데이 후 1위팀은 아스널 그리고 우승팀은 맨시티가 하면서 예외도 보여줬네요. 최근 두시즌은 박싱데이전 1위팀들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어요. 지금 박싱데이 전 1위팀은 첼시인데 과연 첼시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 기세와 승점 등을 보면 충분히 첼시가 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얘기를 해보자면 이번 박싱데이에서 선덜랜드, 미들즈브러, 웨스트햄을 만나게 됩니다. 18위, 14위, 13위 팀을 만나 그나마 괜찮은 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경기력이 점점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맨유라서 더 기대가 되는거 같아요. 시즌 초반에는 중원조합을 찾는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 맨유지만 이제 포그바, 에레라, 캐릭으로 이어지는 삼각 중원의 호흡이 물이 올라 남은 시즌이 기대가 될 정도에요.

그리고 에릭바이와 스몰링이 활약했어야 했던 수비진은 에릭바이는 부상으로 스몰링도 부상과 부진으로 빠지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역시 난세에 영웅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저번시즌까지 애매했던 마르크스 로호가 최근에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좋은 소식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인데요. 무리뉴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스쿼드 상황이 좋다. 부상자가 많지 않다. 루크 쇼의 복귀가 얼마남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괜찮다"며 루크 쇼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려주기도 했어요.

루크쇼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에릭바이 역시 선덜랜드 전 출전이 가능하다. 무리는 또 "스몰링, 베일리, 존스, 로호, 블린트 모두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이러면 맨유가 가동할 수 있는 센터백들은 모두 복귀하는 상황인데요. 1월달에 에릭바이가 네이션스컵으로 차출되도 남은 네명의 선수가 빈자리를 잘 메꿔줄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리고 토트넘전에서 부상을 당한 미키타리안선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어요. 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상승세였던 미키타리안 선수인데 부상을 당해 좀 주춤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선덜랜드전이 아니더라도 박싱데이 일정안에서 복귀할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희소식으로 인해 맨유는 박싱데이를 무사히 마칠것 같아요.


박싱데이는 프리미어리그 팬으로써 정말 좋은 기간이지만 한편으로 직장인들에게 어마어마한 피곤을 안겨주는 기간이기도하네요. 그럼 경기 리뷰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