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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해외축구

[EPL 18R 경기결과]맨유 vs 선더랜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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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드디어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다.



 오늘 00:00분에 올드트래포드에서 EPL(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선더랜드의 경기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3:1 맨유의 승리였다. 이로써 맨유는 11경기 무패 그리고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EPL 팬이라면 누구나 알 것으로 생각된다. 박싱데이에서 승점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박싱데이를 잘 보내는 팀만이 우승, 챔스권을 바라볼 수 있다.


먼저 선발명단을 보겠다. 맨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4-2-3-1 포메이션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골키퍼에는 역시나 데헤아가 출전을 했다. 수비수에는 발렌시아, 존스, 로호, 블린트가 출천을 했다. 3선 중앙 미드필더에는 에레라와 캐릭이 지켰고, 2선은 린가드, 포그바 그리고 마타가 출전을 했다. 마지막 공격수에는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선더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수비는 빌리 존스, 코네, 질로보지, 얀 안홀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라르손, 데나이에르, 은동이 중원 조합으로 출전을 했고, 최전방 3명은 보리니, 데포, 아니체베가 출전을 했다.


맨유에 교체명단에는 반가운 이름, 토트넘전 부상을 당했던 미키타리안이 눈에 띄었다.


전반전 : 선더랜드의 초반공세, 하지만 맨유가 리드


초반 10분 ~ 20분사이에는 원정팀 선더랜드의 공세가 좀 무섭게 다가왔다. 특히 아니체베를 활용한 공격이 먹혀들어 갔다. 블린트의 약점인 피지컬문제가 드러나기도 했었다. 프리킥을 얻어 얀안홀트의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맨유의 골문에는 데헤아가 있었다.


맨유는 경기중반부터 템포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25분에 포그바가 중거리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면서 경기 템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즐라탄이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었다. 양 사이드 미드필더들에 중앙이동과 풀백들의 공격가담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경기 초중반까지는 그런 모습을 양쪽 풀백들이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 딱 한방 전반전 38분 블린트의 한번에 공격가담이 골로 이어졌다. 한번의 오버래핑에 즐라탄이 패스를 내주면서 블린트의 슛이 선덜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맨유의 블린트는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고 즐라탄은 마수걸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 : 미키가 들어오면서 맨유는 강팀이 되었다.

 후반전에는 계속해서 맨유의 우세였다.  그 중심에는 포그바가 있었다. 압박이면 압박, 롱패스면 롱패스, 볼 키핑력이면 키핑력 그가 왜 월드클래스로 불리는지 알려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포그바는 많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에 맞거나 픽포드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5분 열심히만 뛰었던 린가드를 빼고 반가운 미키타리안을 투입했다. 미키타리안은 교체되자마자 예리한 슈팅을 하며 부상을 해도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후반 28분에는 마타를 빼고 마샬을 투입했다. 

후반 37분에는 포그바와 즐라탄이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면서 즐라탄의 골을 만들어냈다. 포그바의 패스가 즐라탄의 1 대1 상황을 만들어 냈고 즐라탄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 41분에는 미키타리안에 환상골이 터졌다. 즐라탄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날렸고 미키타리안은 다이빙하면서 스콜피온 킥으로 골을 넣었다. 나도 모르게 경기를 보면서 탄성이 나왔다. 미키타리안은 복귀전에 골을 넣으면서 무리뉴 감독 앞에서 확실하게 자기를 증명했다. 오프사이드였긴 하지만 멋있는 골이었다.


후반 막판에는 선더랜드 쪽에서 환상골이 나왔다. 90분 필 존스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보리니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일명 독수리슛을 날렸다. 아무리 데헤아라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골이었다.



경기를 요약해보자면 "역시는 역시다"

즐라탄과 포그바는 경기내내 자신들이 왜 월드클래스의 선수들인지 보여줬다. 미키타리안 역시 복귀하자마자 날카로운 움직임과 골을 넣으면서 건재함을 알려줬다. 


이상 EPL 18라운드 맨유 VS 선덜랜드 리뷰를 마치겠다.


참고로 첼시는 본머스에게 3:0 승리를 거두면서 구단 역사상 최다연승인 12연승을 기록했다.

아스널과 맨시티도 승리를 거두면서 박싱데이 첫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