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도 우리의 주모는 바빴어요.
안녕하세요. 우저씨에요. 평일에 맨유경기와 토트넘경기가 있으면 정말 몸이 피곤하네요. 오늘 새벽에 사우스햄턴과 토트넘의 경기가 있었어요. 결과는 1:4로 토트넘이 완승을 거뒀네요. 기분 좋은 소식은 역시나 우리의 '손' 손흥민선수가 6호골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주모를 찾는 해외축구팬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선발명단 - 손흥민 교체명단
먼저 사우스햄턴은 4-3-3 포메이션으로 키퍼는 역시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전했어요. 수비진은 수아레즈, 폰테, 반다이크, 버틀란드가 4백을 형성했습니다. 폰테랑 반다이크 조합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미드필더진에는 워드-프라우즈, 로메우, 스티븐 데이비스가 삼각편대를 이뤘고 최전방 공격진에는 레드몬드, 로드리게스, 부팔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토트넘의 선발명단입니다. 4-2-3-1 포메이션으로 키퍼는 주장 요리스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4백에는 워커, 다이어, 베르통언, 로즈 선수가 출전을 했어요. 3선 미드필더에는 완야마 선수와 뎀벨레 선수가 2선 미드필더에는 알리, 에릭센, 시소코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최전방에는 헤리 케인 선수가 나섰어요.
전반전 - 1 : 1로 주고 받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1분만에 프리킥 세트피스로 반다이크가 토트넘에게 일격을 가했어요. 반 다이크 선수가 수비면 수비 헤더면 헤더 요즘 폼이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 됐어요. 경기 시작하자마자 골을 먹어서 그런지 토트넘은 크게 개의치 않고 전여을 다듬었어요. 경기 균형은 전반 18분에 깨졌어요. 왼쪽에서 무사 시소코선수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볼을 델리 알리가 헤더로 마무리를 했어요.
전반전은 이렇게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끝났습니다.
후반전 - 주모를 부르다.
후반 경기가 시작되면서 원정팀인 토트넘이 공세를 가했어요. 후반 6분에 코너킥상황에서 에릭센 선수의 크로스를 받아 헤리케인 선수가 역전 헤딩골을 넣었어요. 헤리케인 선수는 3경기만에 골을 넣으면서 폼을 좀 되찾았네요.
56분에는 레드몬드 선수가 페널티박스안에서 알리선수를 밀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요.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던 레드몬드선수는 결국 레드카드를 받게 됐죠. 이 페널티킥은 케인에 어이없는 홈런 슈팅으로 기회를 날리게 됩니다.
계속되는 토트넘의 공세속에서 73분 손흥민선수가 교체되서 나왔어요. 주모는 경기시간을 6분 남기고 불렀어요. 에릭센 선수에 롱패스가 굴절되면서 손흥민 선수 앞으로 볼이 왔어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흥민 선수는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2분뒤 알리선수의 추가골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4:1로 토트넘이 완승을 거뒀어요.
이대로 쭉 갔음 좋겠네요.
손흥민 선수가 최근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었는데요. 5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그것도 골을 넣으면서 다시 폼이 올라오기를 기대해봐요.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하면 이번 시즌 그래도 두자리 수의 골을 넣지 않을까 하네요. 오늘 골은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와 그리고 양발잡이 공격수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준 골이었어요. 올해 마무리 경기에 골을 넣어서 다행이에요.
토트넘 경기를 보다보면 진짜 양사이드 풀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로즈선수와 워커선수 둘다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풀백들이라 그런지 경기가 확실히 달라요.
피곤하지만 새벽에 경기를 본걸 후회하지 않게 해준 손흥민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주말 경기프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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